오늘은 온전한 봄을 느낄 수 있는 4월 국내 여행지 추천 BEST 11를 소개한다.
추워서 움츠렸던 몸이 살짝 풀어지는 것처럼, 따뜻한 봄기운에 마음도 함께 말랑거리는 것 같다. 따뜻한 봄기운과 맑은 하늘, 그리고 한껏 피어나는 봄꽃들까지. 우리는 봄이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벚꽃부터 산수유, 유채꽃까지, 알록달록한 봄꽃들이 두드리는 봄의 노크 소리와 함께 이 순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봄꽃구경 떠나보자.
1. 경주 흥무로

봄을 떠올리면 빼놓을 수 없는 꽃이 바로 벚꽃이다. 양옆으로 팝콘처럼 풍성하게 만개한 벚꽃길을 걸을 수 있는 경주 흥무로를 소개한다.
경북에서는 벚꽃 하면 경주가 바로 생각날 정도로 유명한 장소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이는 경주 흥무로 벚꽃길은 매년 봄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다.

김유신 장군 묘 앞 외곽 도로를 따라 만들어진 경주 흥무로 벚꽃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뽑힐 만큼 명성이 자자하다.
도로 양옆으로 서 있는 벚꽃나무들은 수명이 오래되어 수많은 가지를 뻗은 모양새로 되어 있다.
이 모습 덕분에 봄에는 ‘벚꽃터널’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봄꽃여행을 책임진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이미 벚꽃이 만개하고 있다고 하니 서둘러 경주 흥무로로 떠나보자. 이 봄에만 걸을 수 있는 벚꽃터널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충효동
2. 옥천 친수공원

옥천군이 유채 꽃씨를 뿌려 관광자원으로 야심 차게 만든 작품 중의 하나인 옥천 친수공원의 유채꽃밭.
SBS 예능 프로그램인 ‘불타는 청춘’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한 명소가 되었다.
그 덕에 매년 유채꽃밭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유채꽃은 3월 중순 꽃이 피기 시작해 4월 말이 되면 만발한다고 한다.

멀리서 봐도 유채꽃밭의 노란 물결에 가슴이 설렌다.
유채꽃 물결 사이 우아하게 서 있는 버드나무, 그 사이를 걷다 보면 어느새 카메라에 손이 가게 된다.
산책로까지 잘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도 추천한다.

답답한 도시를 떠나 탁 트인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옥천 친수공원으로 떠나보자.
봄이 오는 길목에서 노란 봄꽃, 유채꽃 세상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강을 배경으로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니 봄이 지나기 전 놓치지 말아야 할 풍경이다.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죽향리 45-22
3. 제주 삼성혈

4계절 내내 꽃이 있는 제주도, 봄에는 유채꽃과 매화도 유명하지만 벚꽃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제주도에는 유독 벚꽃 명소가 많다.
서귀포에 가시리 유채 벚꽃, 위미리, 제주대, 애월 고등학교까지. 그중에서도 에디터가 가장 좋아하는 벚꽃 명소는 바로 제주 삼성혈이다.
한 그루의 커다란 벚꽃나무가 기울어 숭보당의 지붕을 감싸고 있는 모양으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는 곳이다.
옛 건축물과 분홍색으로 만개한 벚꽃을 동시에 보고 있으면 그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삼성로 22
4. 구례 산수유마을

지리산을 병풍처럼 두른 마을마다 노란 산수유꽃이 가득한 이곳, 바로 구례 산수유 마을이다.
산수유는 매화나 동백꽃, 벚꽃처럼 흐드러지게 피며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지는 못하지만 무리 지어 있는 산수유나무는 아찔한 봄꽃멀미를 안겨준다.

구례 산수유마을은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순까지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
매년 열리는 산수유축제는 3월에 진행됐다.

구례 산수유마을은 대평마을, 반곡마을, 하위마을 그리고 상위마을까지 약 2km 남짓, 노란 산수유꽃이 줄을 잇는다.
산수유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라고 한다. 옛날 구례에서는 프로포즈의 뜻으로 산수유꽃과 열매를 주며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고 하니, 커플이라면 봄날 데이트코스로 구례 산수유마을을 추천한다.
- 주소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위안리
5. 순천 선암사

우리나라 토종 벚꽃으로도 알려진 겹벚꽃. 4월 중순쯤 돼서야 만개하는 겹벚꽃은 다른 벚꽃나무 종류보다 늦게 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겹꽃으로 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짙은 분홍색의 꽃으로 변해 만개할 때쯤에는 나무 전체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든다.
겹벚꽃으로 유명해진 순천 선암사는 사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겹벚꽃 나무는 독특한 매력을 내뿜는다.

순천 가볼만한곳으로 가족, 친구,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방문해 봐도 좋은 곳이다.
- 주소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6. 경기도 광주 화담숲

봄 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꽃, 바로 벚꽃이다. 이번 봄 벚꽃 구경을 그 어느 때보다 낭만적으로 하고 싶다면 모노레일을 타고 벚꽃을 즐길 수 있는 화담숲으로 떠나보자.

경기 광주에 위치한 화담숲은 보통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벚꽃 명소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 보니, 사전에 미리 온라인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다.
2025년에는 3월 28일(금)부터 봄맞이 개장을 완료했다.

서울/경기권의 벚꽃은 4월 3일 기준 일부 만개했다. 화담숲에서 만개한 벚꽃을 보고 싶다면 4월 둘째주부터 노리는 것을 추천.
입장료는 성인 12,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모노레일 탑승 시 탑승 구간별로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 이용시간 : 매일 09:00-18:00
- 주소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1
- 문의 : 0507-1344-6669
7. 서울숲

4월이 되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에는 분홍색,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각자의 색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튤립이 피어난다.
각기 다른 모양과 색으로 눈을 즐겁게 해주는 튤립 덕에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이 피어오른다. 그 덕에 4월 서울숲에는 봄맞이 피크닉을 나온 가족과 연인이 굉장히 많다.
간단하게 돗자리와 간식을 챙겨, 튤립과 함께 꽃멍을 해보자. 그 자체로 힐링일 것이다.

서울숲은 15만 평 규모로 굉장히 커, 튤립을 보고 싶다면 숲속 놀이터 맞은편 향기 정원과 모래 놀이터로 가야 한다. 2번 출입구로 들어와 쭉 직진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워낙 풍경이 예쁘다 보니 사람이 굉장히 많은 편이지만, 튤립도 그만큼 많아 충분히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튤립 외에도 4월의 서울숲에서는 겹벚꽃, 황매화, 수선화 등 다양한 종류의 봄꽃을 만날 수 있다.
꽃 외에도 피크닉을 하기 딱 좋은 넓은 잔디밭과 분수, 생태숲, 나비 정원, 곤충식물원 등 볼거리가 많으니, 4월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지로 서울숲을 저장해두자.
- 이용시간 : 연중무휴 24시간 (일부 시설은 시설마다 운영시간 상이)
- 주소 :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 문의 : 02-460-2905
8. 제주 가파도

제주 가파도에는 해마다 봄이면 18만여 평 규모의 청보리 밭 위로 초록 물결이 일렁이는 풍경이 펼쳐진다.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자라는 제주도 향토 품종의 청보리가 가득 심어져 있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높게 자란 청보리를 볼 수 있다.

보리는 3월 중순부터 크기 시작해 5월 중순까지 익어가기 때문에, 4월에 방문해야 싱그러운 초록빛의 청보리가 바람에 흔들리는 장관을 볼 수 있다. 가파도를 4월에 꼭 가야 하는 이유다.
4월 가파도는 청보리 외에도 유채꽃까지 가득 펴 초록빛과 노란색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돌담길을 따라 이어지는 올레길을 걸으며 여유롭게 풍경을 즐겨보자.

자전거(1인용, 2인용)를 대여해 섬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끝도 없이 펼쳐진 청보리 풍경을 보며 자전거를 타다 보면, 시간이 멈춘 듯 고요한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가파도는 배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정기 여객선은 서귀포 대정읍 운진항에서 탈 수 있다. 운진항 출발은 09:00부터 15:50까지, 가파도 출발은 09:20부터 16:10까지 있다.
가파도 구경에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당일치기 예정이라면 시간표를 고려해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요금은 왕복 일반/청소년 13,100원, 소인 6,600원이다. 소요 시간은 10분이다.
- 이용시간 : 운진항 출발 09:00-15:50, 가파도 출발 09:20-16:10
-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 문의 : 064-794-7130
9. 안성 팜랜드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유럽풍 자연 여행지, 안성 팜랜드. 봄 시즌에는 유채꽃과 호밀밭이 함께 펼쳐져 있어 그야말로 4월에 무조건 가야 하는 국내 여행지다.
경기도의 대표적인 유채꽃 명소로 불릴 만큼 넓은 유채꽃 군락이 있어, 어디서 사진을 찍든 무조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다.

블루애로우 가로수길 역시 유명한 인생 샷 스폿. 양옆으로 펼쳐진 가로수 사이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유럽에서 찍은 듯한 작품이 탄생한다.
푸릇푸릇한 빛깔이 싱그러운 호밀밭도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다. 보기만 해도 눈이 정화되는 듯 자연적인 풍경이 가득하다.

푸릇푸릇한 빛깔이 싱그러운 호밀밭도 놓치면 안 되는 포인트다. 보기만 해도 눈이 정화되는 듯 자연적인 풍경이 가득하다.

입장료는 주중 7,500원, 주말 대인 13,000원, 소인 11,000원이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을 보며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워낙 넓다 보니 전동 자전거를 빌리면 더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회전목마, 미니 기차, 미니 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 기구와 승마 체험, 먹이 주기 등 체험도 즐겨보자
- 이용시간 : 매일 10:00-18:00 (매표 마감 17:00)
- 주소 : 경기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 문의 : 031-8053-7979
10. 서산 개심사




11. 김천 연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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