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좋은 경험이었고, 후지산 전체를 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일정을 순서대로 따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일부러 아침에 아라쿠라야마 센겐 공원을 첫 번째 사진 촬영 장소로 정했었습니다. 미리 조사해 보니 겨울철 아침에는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이 구름에 가려질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오나 오후가 가까워질수록 구름이 끼거나 역광 때문에 원하는 사진을 찍기 어려웠습니다. 인파를 피하고 싶다면, 그 지역에서 하룻밤 묵고 아침 일찍 차를 몰고 가서 사람이 적을 때 사진을 찍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