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둘째 날을 선택했어요. 비는 오지 않았지만 코스 상태는 엉망이었어요. 샌들을 신은 사람들은 하얀 샌들이 새까맣게 변할 정도였죠. 첫째 날과는 달리 셔틀버스 대기 시간은 짧았고, 안내된 시간보다 훨씬 일찍 출발했어요. 운 좋게도 맨 앞줄 일반석 티켓을 구했는데, 풍등을 날릴 공간이 넉넉했어요. 풍등도 정말 많이 제공해 주더라고요! 불꽃놀이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바람 방향이 불꽃놀이 방향과 달랐어요. 행사가 끝나갈 무렵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혼잡했고, 제대로 나갈 길이 없어서 혼자서 구경해야 했어요. 심지어 새치기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화장실까지는 골프 카트가 운행했지만, 나중에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물을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참석을 강력 추천합니다. 다른 행사보다 훨씬 저렴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