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국내에서 여행하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서울 근교 여행지를 주목하세요.
오늘은 주말에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 BEST 7를 준비했어요.
1. 백운호수
백운호수는 청계산과 백운산, 모락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이에요.
주차장도 잘 되어있고 호수를 따라 놓인 순환도로로 인해 의왕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수도권에서도 많이 찾아오는 드라이브 코스랍니다.
한산한 시간에 방문한다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둘레길 산책을 추천해요.
데크로 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고 밤에는 길 따라 조명이 예쁘게 놓여있어 호수의 야경을 즐기기에 제격이랍니다.
날씨가 좋을 때 오리배나 보트를 탈 수 있고 주변에 카페나 맛집도 많으니 나중을 위해 참고해 주세요! 😀
2. 영종도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를 찾고 계시다면 철썩이는 바다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영종도를 추천할게요.
서울에서 인천대교나 영종대교를 타면 약 한 시간 만에 서해바다를 만날 수 있는데요.
인천공항과도 가까워 드라이브만으로 여행 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서해바다 하면 또 일몰을 빼놓을 수 없죠? 거잠포 선착장으로 가면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 있는데요.
상어의 지느러미와 닮아 샤크섬으로 불리는 작은 무인도 매도랑 위로 걸리는 붉은 노을의 풍경이 장관이랍니다.
영종도 주변에는 레일바이크, 월미도 테마파크 등 즐길거리도 많으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해요!
3. 마장호수
접근성이 좋으면서 볼거리도 많은 파주는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에요.
그중 마장호수는 가는 길이 정말 아름다운데요. 특히 벚꽃이 만발하는 봄이 되면 벚꽃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할 수 있답니다.
꽃이 피기 시작해 만발하는 봄, 물놀이 체험시설과 캠핑을 즐기기에 좋은 여름, 나뭇잎이 알록달록 물드는 가을, 한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겨울까지.
마장호수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곳이에요.
산책로와 둘레길, 트래킹 코스도 있어 탁 트인 풍경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기도 좋답니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헤이리 예술마을 등 주변에 있는 파주 명소와 함께 드라이브 코스를 계획해 보세요!
4. 두물머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져 한강의 시작이 되는 두물머리.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담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발걸음을 하는 곳이에요.
연핫도그를 비롯해 강 위에 떠있는 황포돛배,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액자 모양의 포토존 등이 이곳의 명물인데요.
사시사철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지만 유유자적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겨울도 매력적이랍니다.
5. 탄도항
대부도 남쪽에 위치한 탄도항은 SNS에서 해돋이, 해넘이 명소로 핫하게 떠오르고 있어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랍니다.
탄도항 초입에 있는 갈대밭과 바다에 우뚝 서있는 하얀색 풍력발전기가 그림같은 풍경을 자아내는데요.
해가 뜨고 지는 시간에 방문하면 하늘에 떠있는 구름과 바다에 비치는 색감이 잊지 못할 순간을 선물해 줄 거예요.
물 때를 잘 맞춰 가면 누에섬도 갈 수 있어요. 썰물 때 물이 빠지면서 탄도와 연결되어 있는 길이 드러나 건널 수 있는 거랍니다.
누에섬 등대전망대에 오르면 서해바다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요.
6.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카페 글루글루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 코스로 묶어 다녀오기 좋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개장한지 약 2년밖에 되지 않은 새로운 관광지로, 가을 시즌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좋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의 묘미는 바로 스릴. 청풍호반 수면 위에서 222m 길이로 연결되어 있어 단풍도 구경하고,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다.
출렁다리의 중간에 서면 청풍호의 전체적인 풍경과 함께 카약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다리의 양옆으로 보이는 기암절벽, 그리고 알록달록 단풍의 모습이 감상 포인트.
출렁다리를 건너면 408m 길이의 생태탐방 데크로드와 트래킹로드가 나타난다. 이 구간에서는 청풍호반과 옥순봉을 구경할 수 있어 아름다운 가을의 풍경을 잔뜩 즐길 수 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옥순봉까지는 약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길 정비가 잘 되어있어 가볍게 탐방을 마칠 수 있다.
– 이용 시간 : 하절기 (3월~10월) 09:00-18:00 / 동절기 (11월~2월) 10:00-17:00
– 주소 :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 342
– 입장료 : 일반 3,000원 (2,000원은 지역 화폐로 환급) / 제천시민 1,000원
7. 제천 배론성지
제천에서 손꼽히는 단풍 명소 중 한 곳인 배론성지. 배론성지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때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배론성지는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아픈 역사도 담고 있어 더욱 뜻깊은 곳이다.
제천 배론성지의 단풍은 10월 말에 절정을 이루는데, 성지 전체가 단풍 명소일 정도로 곳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단풍나무를 만날 수 있다.
제천 배론성지에 들어서자 입구에서부터 샛노란 은행나무 단풍의 향연이 펼쳐졌다.
은행나무 길은 배론성지 입구에서 대성당으로 이어지는 길로, 1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어 그 위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제천 배론성지 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마음을 비우는 연못. 연못에 화려한 단풍이 반영되어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연못 중간에는 다리가 있는데, 주말에는 연못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줄이 즐비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배론성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상하려면 마음을 비우는 연못을 가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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