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에 카이로 호텔 로비에서 대기해 주세요. 전문 투어 가이드가 고객님의 이름이 적힌 팻말을 들고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먼저 이집트에서 가장 큰 교회 중 하나인 "동굴 교회"를 방문합니다. 이곳은 매주 7만 명이 넘는 기독교 신자들이 모여 예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곳이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공동체 중 하나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성 시몬 수도원으로도 알려진 이 동굴 교회는 카이로 남동쪽 모카탐 산에 위치해 있으며, 쓰레기 수거인(자발린)들이 많이 거주하는 "쓰레기 도시"로 불리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발린족은 1940년대부터 이집트 상류 지역에서 카이로로 이주하기 시작한 농부들의 후손입니다. 흉작과 가난을 피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온 그들은 도시 곳곳에 임시 정착촌을 세웠습니다. 처음에는 돼지, 염소, 닭 등의 가축을 기르는 전통을 이어갔지만, 점차 도시 주민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류하는 일이 더 수익성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발린족은 가정 쓰레기를 분류하여 가치 있는 물건들을 건져 팔고, 유기성 폐기물은 가축의 훌륭한 먹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매우 성공적이어서 이집트 상류 지역에서 이주민들이 계속해서 카이로의 새로운 쓰레기 마을로 이주해 와서 살고 일하게 되었습니다.
기원전 300년경에 세워진 중동 초기 기독교 교회들을 볼 수 있는 구시가지 카이로를 방문하세요. 아부 세르가 교회와 성 바바라 교회, 매달린 교회, 그리고 벤 에즈라 회당으로 알려진 옛 유대교 회당을 둘러보세요. 이후 오후 1시경 호텔로 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