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첫째와 둘째 아들만 데리고 떠나려다 아쉽게 발걸음을 돌려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이번 일본 여행은 달랐습니다. 드디어 온 가족이 완전체로 뭉쳐 오다이바로 향하는 유리카모메에 몸을 실었습니다. '언젠가 꼭 다 같이 오자'던 약속을 지킨 셈이라 플랫폼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유리카모메의 '맨 앞자리' 사수였습니다. 기차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기차 광팬인 아이들을 위해 조금 서둘러 줄을 섰습니다. 운 좋게도 가장 앞좌석에 앉은 아이들의 눈은 이미 호기심으로 가득 찼습니다. 무인 운전 시스템이라 탁 트인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도쿄만과 레인보우 브릿지의 풍경은 마치 거대한 파노라마 영화처럼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마치 본인이 직접 열차를 운전하는 기관사가 된 것처럼 "우와!" 하고 함성을 내질렀습니다. 레일을 따라 굽이굽이 휘어지는 구간을 지날 때마다 아이들의 몸도 함께 들썩였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지난 아쉬움이 모두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2년 전에는 상상만 했던 이 장면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지니 부모로서 더할 나위 없이 뿌듯했습니다.
창밖으로 거대한 실물 크기 건담과 팔레트 타운의 대관람차가 보이기 시작하자 드디어 오다이바에 도착했음을 실감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웃고 떠들며 보낸 그 짧은 승차 시간은 이번 여행 중 가장 반짝이는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함께라서 더 완벽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유리카모메에서의 시간. 오다이바의 푸른 바다보다 더 시원하고 기분 좋은 가족 여행의 시작이었습니다.
대만 프로그램 "서프라이즈 메이커"와 좀 비슷해요. 레벨 난이도는 어렵지 않지만, 운도 어느 정도 작용합니다. 일본어를 조금 배워두면 프로그램 내용을 보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메인 스토리는 중국어와 영어 자막이 제공되지만, 일본어를 알아두면 더 좋습니다. 인터랙티브 레벨을 플레이하면서 일본인 친구들을 사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