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사원부터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수상시장까지 볼거리가 많은 방콕. 다채로운 색감의 볼거리가 가득해 모든 연령대에게 항상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이다.

오늘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애프터눈티 카페 두 곳 소개한다. 외국에서 기념하는 특별한 날이 있다면 더욱 주목해 보기를 바란다.

1. 카펠라 방콕 호텔 애프터눈티

방콕 애프터눈티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카펠라 방콕 호텔의 애프터눈티다.

2020년에 신규 오픈한 호텔인 카펠라 방콕. 방콕 차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해 올드타운을 구경하고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에디터는 관광지를 둘러본 뒤 택시를 타고 도착했다.

방콕 애프터눈티

티라운지에 입장하자마자 깔끔하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에 압도당했다. 5성급 호텔인만큼 공간부터 음악, 뷰까지 모두 완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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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운지에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기다리다 보면 웰컴 드링크가 나온다. 애프터눈티가 처음인 에디터는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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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자리를 골라 착석하면 메뉴판을 주신다. 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즐길 수 있어 기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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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차의 맛, 향과 같은 설명을 해주셔서 원하는 맛을 고를 수 있다. 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싫어하는 맛을 말하면 적합한 차를 추천해주니 걱정 말자.

일정 시간 동안 티가 우러나오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공간 자체에 감미로운 차의 향이 가득해 기다리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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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중국 홍차커피, 디저트 여섯 가지를 직접 선택했다. 평소에 좀처럼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차를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차를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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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면 직접 차를 서빙해 주신다. 뒤이어 아기자기한 티푸드가 여럿 나오는데, 어떤 순서로 먹어야 가장 맛있는지도 설명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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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카펠라 방콕의 유명 셰프인 Sylvain Constans가 개발한 디저트 트롤리가 나왔다. 셰프가 직접 개발한 디저트라 더욱 신뢰가 가고 기대감이 커졌다.

방콕 애프터눈티 방콕 애프터눈티

타르트부터 케이크 등 눈과 입이 즐거운 각양각색 디저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마치 생일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 들었다. 손으로 집어 먹기 좋은 사이즈의 티푸드이다보니 여러 개를 먹어도 부담이 없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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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라 방콕은 환경보호에 책임을 느끼고 온실 재배를 시작해 유기농 허브와 채소를 재배한다. 그래서인지 티라운지에서는 초록초록한 바깥 풍경을 배경으로 그림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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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는 별도로 Mellow Lip이라는 칵테일을 주문했다. 꽃 한송이가 통째로 들어가 향긋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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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디저트의 양이 많아 남더라도 걱정할 것 없다. 남은 디저트는 모두 포장해 숙소에 가져갈 수 있다. 당연한 듯 친절하게 포장까지 해주는 서비스에 마지막까지 기분 좋게 즐길 수 있었다.

예약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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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센트럴월드 디바나 시그니처 카페

방콕 도심에 있는 대형 쇼핑몰 중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센트럴월드. 다양한 브랜드와 맛집, 편의시설이 있어 쇼핑부터 식사, 여가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방콕의 더위를 피하기에도 제격이다.

디바나 시그니처 카페는 센트럴월드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온통 풀과 나무, 꽃으로 뒤덮여 있어 센트럴월드에서도 유독 눈에 띈다. 형형색색의 꽃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정원에 온 느낌이랄까.

디바나 시그니처 카페는 방콕을 대표하는 스파 브랜드인 디바나 스파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KKday에서 예약 시 두 개의 옵션 중 선택할 수 있다. 에디터는 시그니처 티팟과 열 개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레인포레스트 하이 티 세트를 선택했다.

다른 하나는 미니 티 세트로, 스콘 2개와 시그니처 티팟 구성이다.

티 종류는 총 다섯 가지로, 찻잎의 냄새를 맡은 후 원하는 티를 고르면, 티 포트에 넣어 따뜻하게 내어주신다. 참고로 티는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

등장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비주얼로 압도한다. 덮개를 열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안개로 인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또한 하나의 매력포인트.

꽃향기 은은한 부터 달콤한 디저트, 스콘, 망고, 핫푸드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꽃이 장식된 케이크, 앙금으로 만든 꽃, 꽃을 넣은 젤리 등 꽃을 모티브로 메뉴를 구성해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킨다.

보기에만 예쁜 것이 아니라 맛도 좋다. 양은 적당하면서 구성이 다양해 하나씩 먹어보는 재미가 있다.

애프터눈티 세트이지만 꼭 오후에 가지 않아도 된다. 에디터는 식사를 하지 않고 두시쯤 방문했는데, 식사 대용으로 제격이었다

입구에는 디바나 스파의 디퓨저, 화장품, 핸드크림, 바디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어 구경은 필수다. 방콕을 대표하는 스파 브랜드답게 향이 정말 좋다.

카페는 매 시즌마다 다른 꽃과 나무로 장식된다고 한다. 인기가 많아 워크인으로 방문 시 웨이팅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예약은 필수.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 디바나 시그니처 카페 애프터눈티 세트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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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상레스토랑 시리마하놉 식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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