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의 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보내고 싶다면, 사이공 프린세스 디너크루즈를 추천한다. 오늘은 디너크루즈의 종류, 메뉴, 가격, 후기까지 모두 정리해서 공유해보고자 한다.
이에 앞서 베트남 여행 준비물편을 읽고 온다면 호치민 여행에 더욱 도움 될 것이다.

호치민 디너크루즈 추천 :: 사이공 프린세스 크루즈 후기

1. 사이공 프린세스 디너 크루즈 소개

사이공 프린세스 디너크루즈1

언뜻보면 강 위에 떠 있는 3층 짜리 건물 같기도 하지만 배가 맞다.
배는 3층으로 이루어진 크루즈선으로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거대 선박이다. 5성급 선박 건조 경험이 있는 베트남 엔지니어가 만들었다고 한다. 

2. 디너 크루즈 관광 코스

코스는 간단하다. 호치민 4군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탑승한 후 1군까지 거슬러 올라간 후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랜드마크 81을 사이공강 위에서 감상한 뒤, 다시 선착장까지 돌아오는 코스이다.

3. 메뉴 구성

메뉴

디너 코스는 3코스 / 4코스 / 5코스 / 셰프의 스페셜 코스 등으로 나뉜다. 가격도 코스별로 점점 더 비싸진다.
코스별 선택 가능한 메뉴는 아래 표를 참고하자.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메뉴와 사진을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다. 

코스 메뉴
3코스 디너 베트남 메뉴 / 국제 메뉴 / 퓨전 메뉴
4코스 디너 베트남 특선 메뉴 / 퓨전 메뉴 / 아시아 해산물 메뉴
5코스 디너 베트남 메뉴
스페셜 5코스 디너 퓨전 메뉴 / 아시아 해산물 메뉴 / 세프 초이스 생일 메뉴
어린이 메뉴 플루토 키즈 메뉴 / 도날드 덕 키즈 메뉴
채식 4코스 저녁 식사 채식 메뉴

에디터는 KKday에서 미리 예약 후 방문했다. 이용한 코스는 5코스 디너 – 베트남 메뉴. 가격은 1인당 약 7만 5천원이다.

4. 메뉴 상세 설명

주류 및 음료 (별도 주문)
수십가지 와인과 음료 중 에디터는 화이트 와인파인애플 주스를 주문했다. 파인애플 주스는 달달한 파인애플과 상큼한 라임향이 함께 어우러져 나오는 음식과 즐기기 좋았다. 와인은 메인 요리가 해산물이라 주문해보았다.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선상 레스토랑이라는 분위기까지 더해 4잔이나 마셨다.

전채요리

전채요리
구운 관자, 타이거 새우를 곁들인 그린 망고 샐러드. 덜 익은 새콤한 망고로 만든 샐러드와 해산물의 조합이 훌륭했다. 고수도 과하게 들어가지 않아서 향긋하기 먹기 딱 좋았다.

베트남식 꼬지

베트남식 꼬치
레몬그라스에 꽂아 나오는 베트남식 꼬치는 소스를 찍어 한입 베어물면 레몬그라스의 향긋한 향이 가득 퍼진다. 다양한 야채와 함께 쌈을 싸먹듯 먹으니 입가에 웃음이 나왔다.

돼지고기탕
폭립 탕(Pork Rib Soup)은 우리나라의 곰탕 같은 육수에 돼지고기, 버섯 등을 넣어 내어주는데 한국인이라면 무조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이날 공기밥이 있었다면 주저하지 않고 탕에 말아 먹었을 것이다.

생선구이(Main)
메인 메뉴인 그루퍼 생선 구이. 생선 특유의 비린내 없이 잘 구워져 와인을 곁들어 먹기 딱이었다. 속은 촉촉함을 유지하고 있어 계속 손이 갔던 메뉴.

베트남 디저트

베트남식 디저트
연꽃 씨용안을 넣은 달달한 디저트. 이국적인 음식이 맞지 않을 경우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에디터는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커피

커피
모든 식사를 마치고 크루즈 위에서의 야경 구경을 마치고 돌아오면 커피를 내어준다. 깔끔하게 마시고 투어를 마치기 좋았다.

5. 호치민 디너크루즈 가격

디너 크루즈 가격은 원하는 식사 메뉴에 따라 다르다. 최소 26,000원부터 최대 80,000원까지 다양하다.
사실 베트남 여행에서 현지 식사 비용 대비 가격이 꽤 나가는 편이라, 약간의 걱정도 있었는데 식사를 맛보니 그런 걱정은 싹 사라졌다.

6. 호치민 디너크루즈 후기

랜드마크81

사이공 강에서 바라보는 디너크루즈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여기에 함께 여행 온 일행과 함께 낭만적인 저녁식사까지 즐길 수 있다니. 이보다 기억에 남을 하루가 있겠는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호치민 디너크루즈. 여러분도 호치민 여행 계획이 있다면 꼭 일정에 넣기 바란다.

7. 꿀팁

기본적으로 커피 또는 차는 제공되나, 기타 주류 및 음료는 별도 주문해야 한다. 필자는 화이트 와인을 시켰는데 베트남 음식이 깔끔해서 그런지 화이트와인을 곁들이니 맛있어서 3잔이나 주문했다.

식사 중 랜드마크 81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나가서 사진 찍을 필요는 없다.
코스 전환점에서 크루즈는 바로 돌아오지 않고 충분한 시간 동안 그곳에 머물면서 승객들이 사진을 찍고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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