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비행시간, 맛있는 음식, 친절한 사람들, 익숙한 문화. 그러면서도 적절하게 풍겨오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부담 없고 매력적인 여행지인 대만. 에디터뿐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이미 대만 여행을 다녀왔거나, 두 번 즈음 다녀왔거나, 세 번 즈음 가려다가 코로나라는 변수에 가로막혔을 것이다. 이
런 대만이 10 13일부로 완전한 무비자, 무격리 여행이 가능해졌다. 에디터가 대만에 입국한 날짜는 10 14. 다시 열린 대만 국경을 넘은 선발대로서 그 생생한 입국 후기를 전하겠다.

대만 무비자 입국

대만 무비자 입국

한국인이라면 대만에 무비자로 입국해 90일을 체류할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대만 무비자 입국이 9월 29일에 재개되었지만, 여전히 3일 격리, +4일 자발적 건강관리로 인해 완전한 무비자, 무격리라고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10 13일부로 의무 격리는 사라지고, 7일의 자발적 건강관리로 조정되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자유여행이 가능해졌다.

대만 무비자 입국

실제로 인천공항에서 체크인을 할 때에도 무비자 기간인 90일 이내에 한국으로 돌아오는 리턴 티켓의 유무를 확인할 뿐, 다른 서류들은 전혀 요구하지 않는다.

대만 무비자 입국

2시간 30분의 비행 끝 오랜만에 느껴보는 대만 공항의 이 분위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훅 하고 느껴지는 습기마저도 반갑다. 

대만 무비자 입국 대만 무비자 입국

입국심사 표시가 있는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0+7에 대한 설명이 되어있는 안내 입간판이 나오고 공항 관계자가 자가진단 키트 세트와 안내서를 나눠준다. 안에는 총 네 개의 자가진단키트가 들어있으며, 사용 방법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것과 같다. 하지만 안에 설명서 또한 동봉이 되어 있으니 사용 전 읽어보면 좋겠다.

0+7 자발적 건강 관리 
– 입국 후 자가격리 면제, 0+7 자발적 건강관리 실시
– 자가진단키트는 입국 당일(0일째) 혹은 1일째에 사용
– 2일 이내의 자가진단키트 결과가 음성이면 외출 가능

대만 무비자 입국 대만 무비자 입국

0+7 자발적 건강 관리는 쉽게 말해 기존 시행되던 필수적인 자가격리가 폐지되고, 1인 1실의 규정에 맞는 숙소(호텔 등)에서 입국 당일 포함 총 8일간 자율적으로 건강을 살피는 것이다.
입국 당일이나 다음 날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하고 음성이면 외출이 가능하며, 2일 이내에 실시한 자가진단키트 결과가 음성이라면 대중교통이나 식당 등 모두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키트 4개를 사용할 때까지 총 8일간 자유롭게 외출하고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래의 표와 같다. 물론 0+7 기간을 다 채우지 않은 3 4, 4 5일 여행객들 또한 해당 기간 내에 자유롭게 출국이 가능하다.

0일째 

(입국 당일)

1일째

2일째

3일째

4일째

5일째

6일째

7일째

검사

검사

검사

검사

음성이면 

외출 가능

외출 가능

음성이면 

외출 가능

외출 가능

음성이면 

외출 가능

외출 가능

음성이면 

외출 가능

외출 가능

 

대만 무비자 입국 대만 무비자 입국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 자가진단키트를 받았다면 계속해서 입국 심사대를 향해 걸어가면 된다.  입국 심사대까지(COVID19 이전에도 있던) 기본적인 발열 검사와 대만에 반입하면 안 되는 음식들을 걸러내는 식품 검역을 제외하면 추가적인 COVID19 관련 검역의 단계는 없다. 

대만 무비자 입국

입국심사 또한 이전과 동일하다. 기본적인 인적 사항, 주소, 입국 목적 등 정보를 작성하고 입국 심사대에 제출하면 완료. 

대만 이심(eSIM)

대만 무비자 입국

모든 수속이 끝나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유심칩 구매. 이번 대만행에서 에디터는 이심(eSIM)을 사용했다. 너무 이른 시간이거나 너무 늦은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게 되면 유심칩을 판매하는 카운터들이 닫아있거나 축소해 운영한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심을 구매한 건 최고의 선택. 따로 유심칩을 갈아끼우거나 하는 번거로움도 없고 줄을 서서 기다리지도 않아도 되어 굉장히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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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대만 무비자 입국

새로운 방역 지침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의 방역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제한 또한 폐지되었다. 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기존과 동일하게 택시, 버스, 픽업 샌딩, 공항철도 등을 이용해 타이베이 시내로 이동하면 된다.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베이 시내로 가는 자세한 방법은 다음 글에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대만에서 보내는 소중한 3개월의 시간, 에디터는 최애를 영업하는 마음으로 대만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내가 반한 대만의 면모를 당신도 느낄 수 있도록. 짜이찌엔!


다시 만난 대만 입국에 필요한 모든
🇹🇼 타오위안 공항 픽업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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