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 필수품인 파리패스의 모든 것을 담았다. 파리패스의 장점부터 입장 가능한 관광지, 옵션 및 가격, 사용방법까지. 파리패스에는 파리 뮤지엄패스도 포함되어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에디터와 함께 파리 여행을 떠나보자.
파리패스란?
프랑스 파리는 유럽 국가 중 물가가 높은 편에 속하는 도시다. 관광지 몇 군데만 들어가려고 해도 경비가 만만치 않다. 파리패스는 이러한 문제에 해결책이 되어줄 시티패스이다.
파리 자유여행을 떠나는 모든 이에게 추천한다. 파리패스 하나로 파리의 관광지를 무료입장할 수 있으며 관광지마다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대기할 필요가 없어 효율적인 파리 여행이 가능하다. 관광지를 개별 예약하는 것보다 저렴하므로 여행 경비를 세이브하고 싶다면 파리패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간은 2일, 3일, 4일, 6일 총 4가지 옵션으로, 개인의 일정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구매한 일수는 연속으로 카운트되며 기간 내 자유롭게 입장하며 여행하면 된다. 참고로, 에디터는 4일권을 이용했다.
가장 좋았던 점은 파리 뮤지엄패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 파리패스 2일 및 3일권 구매 시 파리 뮤지엄패스 2일권이, 파리패스 4일권, 6일권 구매 시 뮤지엄패스 또한 각각 4일권, 6일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
두 패스로 사용 가능한 관광지가 중복되기도 하므로, 상황에 따라 둘 중 편한 것을 사용하면 된다.
파리패스로 갈 수 있는 관광지
에펠탑, 개선문, 팡테옹, 센강 크루즈 등 파리 시내부터 베르사유 궁전 등의 파리 근교까지 파리패스로 갈 수 있는 곳이 많다. 여기에 파리를 걸으며 여행할 수 있는 투어는 물론, 파리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인 빅버스도 포함되어 있다.
파리패스 제공되는 파리 뮤지엄패스로는 50곳 이상의 파리 시내, 근교 명소를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 뮤지엄패스라는 이름에 맞게 루브르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달리 미술관, 퐁피두 센터 등 파리에서 예술적 감각을 채울 수 있는 곳도 포함되어 있다.
관광지에 대한 더 많고 정확한 정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에디터의 파리패스 여행기
1. 에펠탑
파리패스 첫 번째 목적지로, 프랑스 파리의 상징이자 세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찾았다. 총 높이 324m였던 에펠탑은 지난 3월, 라디오 안테나가 설치되어 전체 높이가 330미터로 늘어났다.
파리 여행 내내 봐도 모자랄 만큼 아름답고 설레는 그 이름. 파리패스 사용 시 보다 특별하게 에펠탑에 오를 수 있다. 클라이밍 투어로 계단을 오르며 구스타프 에펠의 특별한 건축 양식을 볼 수 있으며 에펠탑의 역사와 건축 기술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이 더해져 풍성한 관람이 가능하다.
지면으로부터 57미터 높이에 위치한 1층의 유리 바닥을 걸을 때는 짜릿함마저 느껴진다. 에펠탑에 올라 파리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담으니 비로소 파리에 온 기분이다. 아래서 보는 에펠탑도 멋지지만, 파리패스를 이용해 꼭대기에 올라가 보길 바란다.
2. 개선문
프랑스의 역사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인 개선문. 혁명기념일, 새해 등 주요 국가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에디터는 파리패스로 개선문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갔다. 50m 높이에서 360도로 펼쳐진 열두 개의 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다.
3. 판테온
프랑스 역사에 이름을 남긴 위인들이 묻혀 있는 곳이다. 웅장한 외관부터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까지. 그 모습이 궁금하다면 파리패스를 이용해 보자.
4. 루브르 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루브르박물관. 박물관에 관심 없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러야 하는 곳이다. 소장되어 있는 작품만 약 38만 점에 이르며 규모가 커서 길을 잃을 수도 있다. 방문 전 미리 계획을 세우면 보다 알찬 관람이 될 것이다.
5. 오르세 미술관
다양한 인상파 및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걸작부터 조각, 영상 및 가구 등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버려진 기차역이 미술관으로 재탄생해 그 모습을 둘러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6. 로댕 미술관
로댕 미술관 역시 많은 관람객이 찾는 프랑스의 주요 박물관이다. 미술관 건물은 18세기에 건립된 저택으로, 로댕이 자신의 작품과 함께 기증했다. 로댕의 작품은 물론, 로댕이 수집한 작품과 자료 등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이곳. 미술관 정원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니 걸어봐도 좋겠다.
7. 세느강 유람선
파리의 낭만이 반짝이는 세느강. 더욱 특별하게 즐기고 싶다면 유람선을 타자. 위에 소개한 파리의 랜드마크를 강 위에서 둘러볼 수 있다. 파리패스만 있으면 현장에서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탑승 가능하다.
8. 베르사유 궁전
파리패스로 파리 근교 여행도 할 수 있다. 에디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베르사유 궁전에 방문했다. 17세기 프랑스 건축을 대표하는 곳으로, 거대한 규모의 외관과 화려한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700개 이상의 방과 황금빛과 세밀한 조각, 천장까지 가득 메운 그림에 감탄이 터져 나올 것.
9. 빅버스
파리패스 이용 시 시티투어 버스인 빅버스는 필수다. 파리의 랜드마크를 효율적으로 둘러볼 수 있으니 짧은 일정의 여행객에게는 더없이 좋다. 파리 여행 첫날 탑승하면 파리 여행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파리 여행을 한다면 센 강 위에서, 빅버스를 타고 보다 다양한 시선으로 파리를 둘러보자.
파리패스 예약
파리패스를 예약하고 싶다면, KKday를 이용하자. 클릭 몇 번으로 쉽고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파리 패스는 파리 뮤지엄패스를 포함하고 있어 더욱 유용하다.
파리 뮤지엄패스만 이용하고 싶다면, 이 역시 KKday에서 예약 가능하다. 위에서 소개한 파리 관광지들도 단독으로 예약 가능하니 참고할 것. 뮤지엄패스 예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리패스 사용방법
파리패스 구매 후 바우처 교환 방법은 총 세 가지이다.
첫 번째, Go City 앱 다운로드(iOS, Android) 후 예약 인증 번호를 입력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파리패스는 인증 번호 입력 후 첫 사용 시점부터 활성화된다.
두 번째, 예약 확정 후에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전자바우처 상의 QR코드를 현장에서 제시하는 것이다. 당일 인터넷 상태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사전에 전자바우처를 다운로드하는 것을 권장한다.
세 번째, 예약 확정 이메일에서 전자바우처를 다운로드 및 출력하여 현장에서 제시하는 방법이다. 세 가지 방법 중 본인에게 편한 방법으로 이용해 보자.
파리패스 구매 후 여행 일정이 변경되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구매일로부터 최대 2년간 유효하며 구매일로부터 2년 내 사용하지 않은 티켓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파리패스는 연속된 날짜에 한해 사용 가능하며 파리 뮤지엄 패스의 사용일수는 시간 단위로 계산된다. 모든 관광 명소는 1회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패스권 사용 가능 시간은 09:00~17:30으로, 17:30 전에 입장하면 운영 마감 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서 출발 전 목적지의 운영시간을 확인하길 바란다. 일부 관광지는 사전에 입장 예약이 필요할 수도 있다. 입장 규정에 따라 신분 및 나이를 확인할 수 있으니 신분증을 지참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파리패스 무료 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하여 미리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파리패스 홈페이지에서 정보 입력 후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파리패스 덕분에 낭만의 도시, 파리 구석구석을 여행할 수 있었다. 지혜로운 파리 여행을 원한다면, 파리패스를 잊지 말자. 이어지는 3편으로는 파리 디즈니랜드를 준비했다. 디즈니를 사랑한다면 파리 여행 마지막 편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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