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해변 플라밍고서프
서핑 서포터즈 체험기 2편
첫 서핑, 어디서 하셨어요?
KKday 서핑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저의 버킷리스트에 있던 서핑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작년 여름부터 서핑 유경험자들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걸 듣고 꼭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서포터즈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뻤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강릉에 위치한 플라밍고서프 사천점에 다녀왔어요. 저는 뚜벅이어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강릉역에 도착해, 역에서 서핑샵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서핑샵까지 가는 버스도 있으나 오래 걸리니 택시 타는 걸 추천해요.
내부는 깔끔하면서도 힙한 감성이 느껴졌어요. 카페, 펍,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 이상 머물 수 있답니다. 다양한 옵션이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껏 골라 즐겨보세요!
서핑, 어떻게 배우셨나요?
저는 60분에 2시간의 프리 서핑을 할 수 있는 입문자 서핑 강습을 예약했어요. 하지만 서핑샵에서 사천점이 아닌 경포점으로 잘못 등록하셔서 입문자 서핑 강습이 90분인 수업으로 바꿔주겠다고 하셨어요. 저는 별다른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1시에서 3시 타임으로 수업을 바꾸고,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 수업 10분 전에 다시 서핑샵으로 돌아왔어요.
수강생은 저 포함 총 3명이었어요. 강사님께서 각 수강생에게 맞는 수트를 챙겨주셔서 탈의실 겸 샤워실에서 갈아입고, 선크림을 바르면 준비 끝! 서핑샵 뒤쪽에서 보드를 하나씩 들고 사천해변으로 바로 이동했어요. 생각보다 보드의 무게가 있어 초반부터 쉽지 않더라고요.
해변에 도착해서는 바로 바다에 들어가지 않고, 파도와 서핑보드에 대한 정보와 서핑하면서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 등 이론 강의를 받아요.
이론을 숙지한 뒤에는 서핑 자세를 배워요. 방향을 바꾸는 동작,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팔을 움직이는 패들링 동작, 서핑보드에서 일어나는 테이크 오프 자세 등 강사님이 한 명 한 명 꼼꼼히 봐주신 덕분에 정확하게 익힐 수 있었답니다. 이 동작들을 바다 위에서도 할 수 있도록 계속 반복해야 바다에 들어갈 수 있어요.
안타깝게도 제가 간 날엔 파도가 없었지만, 강사님이 뒤에서 서핑보드를 밀어주셔서 수월하게 탈 수 있었어요. 지상에서 연습한 동작들을 사용하여 강사님의 구령에 맞춰 보드에서 일어서는 연습을 했어요.
초반엔 모두 중심을 잃고, 바다에 풍덩 빠졌어요. 하지만 서핑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모두가 신나고 재밌었어요. 일어서지 못하고, 바다에 빠질 때마다 강사님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피드백을 주셔서 수강생 모두가 일어서는 것에 성공할 수 있었답니다.
바다에 빠지거나 성공할 때마다 서로서로 응원하고, 격려하고, 축하해 주는 분위기라 더 힘내서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수강생 모두와 친해질 수 있었답니다. 강사님이 파도가 없는데도 잘한다고 칭찬해 주시면서 다른 동작도 추가로 알려주셨어요. 모두가 시간 가는 줄 몰랐을 거예요.
수업 후에는 강사님 없이 서핑하는 시간을 가져요. 배웠던 동작들을 연습하고, 자유롭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서핑샵으로 돌아가서 장비들을 반납하는 것으로 체험을 마무리했습니다.
서핑, 앞으로도 계속하실 건가요?
보통 서핑을 접근하기 어려운 체험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이요. 제 주변에만 봐도 수영을 못하는 친구들은 시도를 안 하더라고요. 저 또한 그저 멋지다고만 생각하고, 제가 직접 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런데 서핑을 하고 난 뒤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아직 사람들에게 낯설지만, 서핑은 나이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라 생각해요. 처음 강습을 받는다면 안전하게 발이 닿는 곳에서 연습을 하니 다칠 걱정이 없어요. 수영을 못해도 충분히 배울 수 있으니 겁이 나는 분들도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셨으면 해요.
혼자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혼자 신청을 해서 강습을 받았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함께 배운 수강생들끼리 실패하면 안타까워하고, 성공하면 칭찬해 주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거든요. 혼자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이번 기회로 서핑의 매력에 빠져서 다음엔 조금 더 파도가 있는 곳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에요. KKday 서핑 서포터즈 덕분에 새로운 경험을 하고 여름을 기록할 수 있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서포터즈 : 이해인 (@henni__pic)
해인님의 첫 서핑 이야기, 어떠셨나요? 서핑을 위해 서울에서 강릉까지 다녀온 해인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저 또한 혼자 서핑을 간다면 해인님처럼 좋은 분과 함께 하고 싶네요 : )
서핑,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망설이고 있다면 용기를 갖고 도전해보세요! KKday, 그리고 플라밍고서프와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푸른 바다를 온몸으로 맞이할 용기가 있으면 이미 반은 성공한 거랍니다.
– 이용시간 : 00:00 – 24:00
– 강습시간 : 10:00 / 13:00 / 15:00
*주중, 주말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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