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인 대만,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다는 점에서 더욱 와닿는데요. 오늘은 대만 여행 전 꼭 알아야 하는 대만 대중교통의 종류와 타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버스(공항버스, 고속버스, 시내버스), 지하철(공항철도, MRT), 기차(고속철도, 일반기차), 그리고 공공자전거(유바이크)까지! 대만 대중 교통은 이 포스팅 하나로 완성이에요!
본 포스팅은 플래닝북스와 함께합니다. 플래닝북스는 여행자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한 착한 가이드북 <지금 시리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만 대중교통 총정리
1. 공항버스 (국광버스)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바로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일인데요. 다양한 공항버스 노선이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건 국광버스 1819번이에요. (타오위안공항-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
목적지에 따라서 다른 버스를 탑승해도 되지만, 국광버스 1819번 공항버스의 장점이라면 24시간 운영을 한다는 점이 가장 크답니다 🙂
물론 운영하는 회사도 많고, 목적지에 따라서 가격 차이가 있지만, 공항에서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까지 편도 요금은 140元(한화 약 4,500원)!왕복으로 했을 때 조금 더 저렴하대요! 시내까지 소요시간은 약 50분 정도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에요.
2. 고속버스 (지역 이동시)
국광버스는 사실 대만에서도 규모가 꽤나 큰 고속버스 업체인데요. 타이페이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로 가는 버스도 운영해요.
예를 들어, 타이페이에서 르웨탄(일월담), 신주, 먀오리, 타이중, 장화, 쟈이(아리산), 타이난, 가오슝, 핑동 등 대부분의 지역을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답니다.
물론 국광버스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업체들이 운영을 하기 때문에 운행 스케줄, 가격에 따라서 고속버스 회사를 선택해서 도시를 이동할 때 이용하면 편하더라고요.
3. 시내버스 (시내 이동시)
예전에는 대만 시내버스 타는 법이 논란이 되었을 정도로 약간 헷갈렸어요. 버스마다 승하차 시 요금을 내는 게 다르기 때문에 항상 上, 下를 확인하고 요금을 지불해야 했었는데요.
2019년 7월 1일부터 한국이랑 동일하게 승하차 시 모두 카드를 찍으면 되는 것으로 시스템이 개선되었어요! 구글맵을 이용하면 노선을 자세하게 안내해주기 때문에 지도만 잘 보고, 하차 방송만 잘 듣는다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만의 교통수단이에요.
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이지카드(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게 편해요. 버스 같은 경우에는 거스름돈을 주지 않기 때문에 미리 교통카드에 잔액을 충전하고 사용하는 게 편하겠죠~?
간혹가다가 얼마 정도 충전해야 되나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개인적으로 1일 100元(한화 약 3,800원) 정도면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남는 금액은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해요. 또 부족하다면 편의점에서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고민할 필요 없어요!
4. 공항철도 (타오위안공항)
사실 타이베이 메인 스테이션과 타오위안공항을 이동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공항철도인 것 같아요. 버스와 차이점은 24시간 운영이 아니라는 점과 비교적 비싼 요금! 두 가지 정도가 될 것 같아요.
급행열차를 타면 35분 만에 공항까지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메인역 근처에 숙소가 있으신 분들은 고민 말고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급행열차는 보라색, 보통열차는 파란색으로 요금은 같지만 소요 시간이 달라서 타이페이 메인스테이션과 타오위안공항을 이동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급행열차를 타셔야 한다는 점 기억해두세요 🙂
직통열차는 안락한 편이었어요~ 짐 두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편하게 갈 수 있는데, 비싸지도 않고요. 15분에 한 대씩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도 짧아서 굉장히 좋았어요!
타오위안 공항철도 시간첫차 시간 오전 5시 57분 (타오위안공항 2 터미널 출발) 막차 시간 오후 9시 55분 (타오위안공항 2 터미널 출발) |
5. 지하철 (MRT)
대만 대중교통 중에서 관광객, 시민들이 정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지하철(MRT)라고 생각해요. 일단은 노선도 복잡하지 않고, 안내가 잘 되어있는 편이라서 초행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대만을 방문하는 자유여행객들에게 편리하고 저렴한 대중교통이 긍정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지하철 기본료는 15元 (한화 약 600원)으로 한국 요금의 절반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다만 지하철(MRT) 이용 시 주의할 점은 지하철 역내에서 특정 구간 이후로 물, 음식물 등을 섭취하면 안 되는데요. 벌금이 7000元, 한화로 27만 원 정도라서 팁승시 주의해야 한답니다 🙂
6. 고속철도 (대만 주요 도시)
대만에서 가장 빠른 대중교통이라면 당연히 고속철도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죠. 타이페이에서 가오슝까지 9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대만 고속철도! 고속철도는 서쪽에 있는 도시들, 타이페이를 시작으로 신주, 타이중, 자이, 타이난, 가오슝 등을 갈 수 있어요.
정상요금은 다소 비쌀 수 있지만, 외국인 한정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KKday에서 판매 중이에요. 기본적으로 20% 할인된 금액이기 때문에 저렴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
7. 일반 기차 (다양한 도시)
고속철도 말고, 우리나라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같은 열차들이 있는데요. 저렴하게 다른 도시로 이동할 수 있는 기차! 대도시는 물론이고 화롄, 타이동까지 느리긴 하지만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요.
특히나 열차 등급도 다르고, 다니는 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구매해야 한답니다. 짧은 여행 기간이라면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고속 열차를 타는 게 좋아요…!
예전에 저렴한 기차를 타겠다고…화련에서 가오슝까지 10시간 기차 탔는데 엉덩이가 닳아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ㅠ_ㅠ
8. 공공자전거 (유바이크)
서울에 따릉이가 있다면! 타이페이에는 유바이크가 있어요. 한국에서도 지역별로 공용자전거 이름이 다르듯이 대만에도 다른 이름으로 지역 별로 시행되고 있어요.
예를 들면 타이난은 T-bike, 가오슝은 C-bike, 타이중 U-bike 등 이름만 다르지 거의 시스템은 같아요.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기 어렵거나, 도보로 둘러볼 수 있는 곳을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유바이크!
요금도 저렴하고, 자전거 거치소가 많은 편이라서 관광객, 현지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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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대만 대중교통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여행할 때 알아두면 시내에서의 이동도 편하고, 혹시라도 다른 지역을 갈 때 이용하면 굉장히 편한 것 같아요. 우리 모두 대중교통으로 대만을 즐겁게 여행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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